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다 보면, 책을 덮은 뒤에 더 많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이 있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은 바로 그런 책입니다.
겉으로 보면 신기한 마법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읽고 나면 마음을 듣는 일, 서로 이해하는 일, 용기 내어 말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우연히 발견한 마법의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이야기로 어린이게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소통과 경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줄거리
동동이는 공터에서 혼자 구슬치기를 하면 노는 아이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색하고, 반려견 구슬이와도 잘 놀지 못합니다.
아빠는 늘 잔소리를 하고, 동동이는 혼자 노는 것이 편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어느 날 동동이는 새 구슬을 사기 위해 문방구에 갔다가 이상한 사탕을 발견합니다.
그 사탕의 이름은 알사탕입니다.
동동이가 알사탕을 입에 넣는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들리지 않던 마음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낡은 소파의 불편한 마음, 반려견 구슬이의 진짜 속마음, 아빠의 잔소리 뒤에 숨은 걱정, 그리고 그리운 할머니의 목소리까지
동동이는 알사탕을 통해 주변 존재들의 마음을 하나씩 듣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동동이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알사탕 없이도 자신의 마음을 직접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됩니다.
초등 저학년 ( 1학년 ~ 2학년 )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질문
- 동동이는 왜 혼자 놀았을까요?
- 만약 알사탕이 있다면, 누구의 마음이 가장 궁금한가요?
- 강아지 구슬이는 왜 동동이를 피했나요?
- 동동이는 왜 마지막에 직접 말을 하기로 했을까요?
이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과 서로 이해하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 1학년 ~ 2학년 ) 아이들과 나눌 수 이야기
- 마음을 말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 여러분은 혼자 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 여러분은 용기 내서 말해 보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 친구와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경청과 소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작가 소개 ▶ 백희나
따뜻한 상상력과 섬세한 시선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건드리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표작으로 구름빵, 달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어제저녁 등이 있습니다.
백희나의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씁니다.
- 일상적인 공간
- 조금 외로운 아이
- 조용한 판타지
- 그리고 따뜻한 위로
알사탕 역시 말하지 못했던 마음과 들리지 않던 마음을 부드럽게 이어 주는 이야기입니다.
알사탕은 화려한 교훈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독자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다른 사람 마음을 들어본 적 있니?"
"너는, 네 마음을 말해본 적 있니?"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작은 알사탕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들어 준다는 경험, 그리고 내 마음을 말해도 괜찮다는 신호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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