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장갑 줄거리, 유치부 독후활동, 겨울 그림책 추천, 함께 사는 따뜻함

글꽃불검 2026. 1.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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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요

 


 

겨울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을 고를 때 고민이 많아집니다.

눈, 추위, 그리고 따뜻함.

이 세 가지를 아이들의 마음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까요?

그럴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바로 '장갑'입니다.

화려한 설명 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함께 사는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겨울 그림책입니다.

특히 유치부(6세~7세)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으로 인성교육, 공동체 수업, 겨울 계절 수업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줄거리

눈이 소복이 쌓인 숲 속, 누군가 떨어뜨린 장갑 한 짝이 있습니다.

추위를 피해 들쥐가 장갑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개구리, 토끼, 여우 늑대까지 하나둘씩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동물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누가 누가 장갑에 살고 있니?"

이미 좁은 장갑이지만 동물들은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자리를 내어줍니다.

점점 더 비좁아지지만 아무도 혼자 따뜻해지기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커다란 곰까지 들어오면서 장갑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오릅니다.

이 장면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장갑이 주는 핵심 메시지

1. 함께 사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 "같이 산다는 건 무엇일까?"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혼자 편한 것보다 함께하는 것이 더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배려는 말이 아니라 행동

동물들은 서로에게 "들어와도 돼"라고 길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리를 조금씩 내어줍니다.

☞ 이 장면은 아이들에게 배려는 말보다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3. 불편함 속에서 생기는 관계

장갑은 점점 좁아지고 불편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은 떠나지 않습니다.

☞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함께 있는 것'이 항상 편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유치부(7세) 독후 활동 질문

책을 읽은 후 아이들과 나누기 좋은 질문입니다.

  • 장갑 안에 처음 들어간 쥐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 장갑이 점점 좁아질 때 동물들은 왜 나가지 않았을까?
  • 곰이 들어올 때 동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 너라면 장갑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활동 팁

  • 아이가 길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한 단어 대답도 충분한 생각입니다.

 


 

유치부 독후 활동 아이디어

1. 장갑 속 동물 그리기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을 그려보고 왜 그 동물이 좋았는지 이유도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2. 나만의 장갑 만들기

장급을 그려보고 "누가 들어오면 좋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작가 ▶ 에우기니 M. 라쵸프

민화와 우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든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의 그림 속 동물들은 옷을 입고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이들이 감정에 쉽게 공감하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장갑'은 짧은 글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마무리

'장값'은 착하게 살아야 해라는 말 대신 함께 있기 위해 무엇을 내어줄 수 있는지, 불편함 속에서도 왜 함께해야 하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아이와 책을 덮은 뒤 이 한 가지 질문을 꼭 해보세요.

"너라면 장갑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이 질문 하나로 아이의 생각은 천천히 자라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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